23일(수)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116회에서는 우양숙(이보희)이 최고야(최윤영)를 하지나(이상숙)에게 보내려고 일부러 매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우양숙은 최태평(한진희)으로부터 최고야의 친모가 바로 하지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녀는 자신을 찾아온 최고야에게 “넌 나와 연 끊겼어. 이 집엔 오지 마!”라며 밀어냈다. 하지만 최고야는 “왜?”라며 매달렸다. 우양숙은 “내 자식 아니니까. 넌 그저 나한테 물주였어!”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정을 떼려 했다.
최고야는 “나 이혼하면 받아줄래?”라며 계속 애원했다. 우양숙은 “네 부자 친엄마한테 가서 팔자나 고쳐”라고 전했다. 그제야 최고야는 하지나가 자신의 친모인 것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분노한 최고야가 최태평에게 찾아가 따지자, 울컥한 최태평이 “하지나한테 두 번 버려질까 봐 말 못 했어. 걱정하지 마. 난 네 친아버지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결국, 상심한 최고야는 민지석(구원) 곁을 떠날 결심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최고야 너무 불쌍하다ㅠㅠ”, “제발 최고야 그만 꽃길 걸었으면 좋겠다”, “우양숙 진짜 매정하다. 최고야 우는 거 보다 따라 눈물 흘렸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