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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구원 좀 살려줘” 금보라, 최윤영에 구원 곁 떠나 달라 애원

기사입력2018-05-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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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라가 최윤영에게 떠나달라고 애원했다.


22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제작 래몽래인) 115회에서는 민지석(구원)의 악몽이 재발한 것을 알게 되는 오사라(금보라)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그간 오나라(최수린)의 연락을 피해온 사라는 집 앞으로 찾아온 나라를 외면하려 하지만 지석이 아프다는 나라의 말 한마디에 그녀의 이야기를 듣기로 결심한다. 나라는 지석의 악몽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하며 며칠 전 지석의 사고 또한 악몽으로 비롯된 것임을 밝힌다. 이어 “그 악몽, 최고야 때문이야”라고 하며 지석이 부친의 사고가 최태평(한진희)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석의 곁에 최고야(최윤영)가 있는 한 사고가 계속 일어날 수 있으니 “지석이 잃고 후회하는 일 만들지 말고 지금이라도 최고야 그 집에서 쫓아내”라고 말하며 지석을 걱정하는 척한다.

이후 홀로 생각을 정리하던 사라는 고야를 불러 10년 전 사고 당시 사경을 헤매는 지석을 보며 “남편 잃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아들까지 죽는 꼴 차마 볼 수가 없더라. 그래서 지석이 가는 그 길 같이 가 주려고 약을 먹었어”라고 고백한다. 이어 사라는 “엄마는 그래. 엄마한테는 자기보다 더 소중한 목숨이 있어. 그게 바로 자식”이라고 하며 지석을 위해 지석을 놔 달라고 애원한다.

이날 지석의 휴대폰에 저장된 늑음 파일을 들은 고야는 한재웅(한갑수)을 찾아가 10년 전 사고의 진실을 묻는다. 완강한 고야의 태도에 재웅은 사고 현장에 태평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 때문에 지석이 죄책감에 힘들어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석은 고야를 지키려고 했다고 하지만 고야는 “환자 보호자로서 묻는 거니까 대답해주세요. 지석씨 악몽 다시 시작된 이유 저 때문이죠?”라고 묻는다. 재웅은 “지석이 병은 과거 기억을 떠올릴만한 자극은 멀리해야 하지만 고야씨와 고야씨 아버지를 마주해야 하니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이라고 답하고 고야는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은 지석을 생각하며 자책감에 눈물을 흘린다.



그런가 하면 나라는 고야를 찾아가 “잘 지내니? 그러게 내가 나오라고 할 때 순순히 나왔으면 네 아버지 얘긴 못 들었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리며 지석의 집에서 당장 나오라고 한다. 하지만 고야는 “어머니하고 지석씨하고 행복하게 살 거야”라고 답하고 나라는 “이래서 피는 못 속인다고 하는 것. 너도 네 아버지 닮아서 우리 지석이를 기어이 잡아먹어야 그 집에서 나올 거니?”라고 하며 태평이 지석의 부친을 죽인 것처럼 고야 또한 지석을 피 말려 죽일 것이라고 악담을 한다.


한편 고야와 연락이 되지 않자 우양숙(이보희)를 찾아간 태평. 최고운(노영민)이 자신의 자식인 것을 왜 말하지 않았냐고 추궁하는 태평에게 양숙은 “뱃속에 있을 때 너 지우라고 하고, 네 생명 갖고 돈 뜯어내려고 쇼했던 그 사람이 네 애비란다라고 말해줄 걸 그랬나?”라고 따져 묻는다. 충격으로 눈물을 흘리는 태평에게 양숙은 울 자격 없으니 울지 말라고 하며 고운에게 이상한 말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사이다는 언제쯤”, “드라마가 돌림 노래인 듯”, “오나라 때문에 내 속만 터진다”, “바람은 최태평 혼자 난 거랍니다. 오나라 아주 청정구역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릴 예정으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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