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금)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113회에서는 오나라(최수린)가 최고야(최윤영) 친부가 최태평(한진희)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고야는 민지석(구원)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유가 바로 오나라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나라는 자신이 민지석의 트라우마를 자극한 것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민은석(안재모)은 최고봉(고나연)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화가 난 최고봉은 “내가 매달리니까 우습나 본데, 알았어요. 헤어져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나(이상숙)는 오나라의 이간질로 인해 최고야를 크게 오해했다. 결국, 그녀는 살갑게 다가오는 최고야에게 “이런 식으로 선 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군”이라며 차갑게 말했다.
방송 말미, 최태평은 오나라에게 “난 고야랑 피 한 방울도 안 섞였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오나라가 “최고야가 당신 친딸이 아니라고요?”라며 기겁했다. 이후 그녀는 최고야 집을 바라보며 “지석이 아버지를 죽인 게 네 친아빠여야 하는데... 말도 안 돼!”라며 불안에 떨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민지석에 대한 오나라의 집착 정말 끔찍하다”, “제발 사이다 결말 보여주길 바란다”, “하지나 왜 오나라 말만 믿는 거야ㅠㅠ”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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