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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김형식 감독, 모든 배우들을 웃게 한 애정 듬뿍 캐스팅 이유?

기사입력2018-05-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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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목)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형식 감독은 각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하며 배우들을 웃음 짓게 했다.



먼저 이상윤과는 '두번째 스무살'을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춰 본 김형식 감독은 "그때 같이 작업을 하면서 보았던 모습 중에 '두번째 스무살'에는 그려지지 않았던 모습들이 있다. 혼자 알고 있기 아깝다는 생각을 해서 프로포즈를 했다."며 이상윤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까칠남이지만 되게 귀여운 구석이 있다. 까칠함 속에 보여지는 아주 소년같은 귀여운 이미지를 기대하셔도 좋을 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성경에 대해서는 "예전에 드라마 했던 거를 보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극중에서 뮤지컬 배우로 나오는데 실제로 피아노를 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들 본인이 다 소화해냈다. 이성경 씨가 갖고 있는 매력들을 이 드라마를 통해 방출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한승연에게는 가수활동 때부터 관심을 두고 있어 직접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임세미는 그간 많이 본 듯 하면서도 아주 다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장 잘 소화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신예 김로운의 경우에는 "오디션 과정에서 보여준 연기 센스가 놀랍도록 좋았다. 이 친구는 정말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겁 없이 덤비는 저 친구를 제가 겁 없이 캐스팅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들을 향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김형식 감독의 발언에 배우들은 수줍어하면서도 든든한 신뢰를 표현해 '어바웃타임' 팀의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로 오는 2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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