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터뷰] '비밀과 거짓말' 서해원, "미워할 수 없는 오지라퍼. 매일매일 만나요~!"

기사입력2018-06-25 09:34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극중 한우정 역할을 맡은 서해원은 "어둡고 삭막해진 세상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비타민같은 존재."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한우정은 가까운 친구에게 배신 당하는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서해원은 "미워할 수 없는 오지라퍼"라고 한 마디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진심으로 주변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 만큼, 남다른 오지랖을 선보이게 될 한우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서해원은 많은 부분이 닮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극중 대사에서도 '잔소리 대마왕', '사고뭉치 아가씨' 등으로 불리는 한우정과 실제 서해원의 모습이 비슷한 점이 있다고. 서해원은 "주변 분들에게 '이거 먹어라', '밥 먹었니' 이렇게 잔소리를 하는 면은 '잔소리 대마왕'과 비슷하다. 또 길에서 잘 넘어지고 막 잃어버리고 하는 부분은 '사고뭉치 아가씨'와 닮았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서해원은 "한우정 역할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넘어지고 있다. 이런 사고뭉치 같은 모습도 예쁘게 봐주시고, 6월부터 매일매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비밀과 거짓말'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비밀'을 숨긴 채 '거짓말'의 성을 쌓은 여자와 정정당당히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의 대결을 그린 일일 드라마로 오늘(2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