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이별이 떠났다’ 정혜영, 폭우 속 극강 감정 열연!

기사입력2018-05-16 11:2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정혜영이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분노로 입을 굳게 다문, ‘분노 폭발’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6일(토) 첫 방송 될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 노영섭)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정혜영은 과거 올곧은 성품과 능력을 두루 갖춘 승무원이었지만, 돌이킬 수 없는 한 번의 실수로 유부남 한상진(이성재)과 사이에서 딸을 출산,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인생을 살아가는 김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순하고 일반적인 ‘불륜’ 이야기가 아닌, 너무도 후회되는 실수로 인해 직업도, 명예도, 삶도 잃은 채 빚 독촉과 생활고 속에서 딸을 뺏기지 않으려 악착같이 발버둥치는 ‘이 시대 또 한 명의 엄마’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와 관련 정혜영이 핏기 없는 얼굴에 한 서린 눈빛을 드리운 채 ‘울분의 결단’을 내리는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김세영(정혜영)이 누군가에게 온 문자를 본 후 치밀어 오르는 울분에 입을 앙 다문 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는 장면. 비가 내리치는 데도 아랑곳없이 우산도 쓰지 않은 채 거침없이 걷고 있는 세영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과연 세영이 분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세영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정혜영의 처연한 ‘빗속 분노 폭발’ 장면은 지난 달 24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딸을 지키기 위해 잔뜩 웅크리고 살았던 세영이 ‘어떠한 계기’로 인해 마침내 폭발하여 사생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촬영해야 했던 터. 정혜영은 촬영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현장에 미리 도착, 세영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몰입과 집중을 이어나갔다.

더욱이 이날은 정혜영이 터트리는 극강의 감정을 완벽히 드러내기 위해 살수차까지 동원됐던 상태. 정혜영은 2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 몸을 맡긴 채 서서히 감정이 끓어오르다 터트려내는 분노를 특유의 ‘눈빛’과 ‘카리스마’로 실감나게 표현,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평소 철저히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정혜영의 열정이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펼쳐지면서 소름 돋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 측은 “‘이별이 떠났다’는 단순한 불륜 이야기가 아니다. 2018년을 살아가는 또 한 명의 ‘어떤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라며 “정혜영이 연기하게 될 세영의 모습과 세영이 그려낼 처절한 모성애가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어떤 내용인 건지 궁금하다”, “정혜영의 오랜만의 연기 복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26일(토) 첫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