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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터뷰] '손 꼭 잡고' 배우 4인방, "감정선 어려웠지만 좋은 분들이랑 함께 해서 감사" 종영 소감

기사입력2018-05-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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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이끌어온 4명의 배우들이 종영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목)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현주(한혜진)와 도영(윤상현)이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엔딩을 맞이했다. 매회 가슴 절절한 감정 연기로 눈물 마를 틈 없이 열연을 펼쳤던 배우들은 입을 모아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먼저 한혜진은 "4개월의 시간 동안 정말 좋은 분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힘든 감정으로 연기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따뜻하고 행복했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남현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언급한 뒤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드라마에 나왔던 모든 연기자 분들, 스태프 분들에게 격려와 응원 아끼지 말아달라."고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을 향한 사랑을 당부했다.


윤상현은 "작품하면서 정도 많이 쌓았고, 우정도 많이 쌓았다. 되게 섭섭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 전작들에서의 코믹함을 지우고 정통 멜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윤상현은 "12년 연기하면서 이렇게 절절한 멜로를 처음 해봤다. 많이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촬영하면서 공부도 많이 됐다."며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남다른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저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아내와 가족들 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고, 시청자 여러분도 저희 드라마 보시면서 그런 감동을 받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배우 윤상현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극중에서는 큰 접점이 없었던 김태훈과 유인영은 다정한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서로 그쪽 분위기는 어땠냐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인영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공부할 것도 굉장히 많았다. 감정선 같은 게 너무 어려워서 아직 제가 부족한 걸 느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태훈은 "상현이 형 때문에 즐거웠다. 비록 두 씬 밖에 없었지만 현장을 항상 즐겁게 해주셨다."며 드라마 속에서는 사랑의 라이벌이었던 윤상현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지금까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시청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는 '이리와 안아줘'가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영상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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