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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손 꼭 잡고’ 종영소감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기사입력2018-05-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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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훈이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종영소감을 전했다.


5월 10일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 가 종영했다. 이날 장석준(김태훈 분)은 남현주(한혜진 분)에게 발리행 티켓을 건넸다. 이어 그는 김도영(윤상현 분)과 둘이 가거나 본인과 가도 된다고 하며 “공항에서 기다릴게요”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했지만 망설이는 남현주를 알아챈 장석준. 그는 못 갈 줄 알았다며 다정히 웃어 보였다. 장석준은 ”언제까지고 사랑할 거에요. 나 기다릴게요”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을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김태훈은 이번 드라마 ‘손 꼭 잡고’에서 겉으로는 차갑고 괴팍한 의사지만 속은 따뜻한 의사 장석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한부 남현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연기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죽음이라는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는 사랑이야기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소재였다. 그만큼 김태훈에게도 ‘손 꼭 잡고’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작품일 터. 작품을 마친 김태훈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
‘손 꼭 잡고’는 뇌종양으로 죽은 아내와 같은 병을 앓고 있으며 죽음을 앞둔 남현주 사이에서 고민하는 장석준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남현주를 사랑하는 건지, 죽은 아내의 모습을 그녀에게 투영해 사랑한다고 느끼는 건지 혼란스러워 하던 장석준. 결국 그는 현주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장석준은 ‘손 꼭 잡고’를 통해 “시청자 분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 “마지막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많은 이들의 죽음을 지켜보고 환자들을 죽음에서 구해내는 세계 삼대 명의 역을 맡아 열연한 김태훈. 그는 극 중 시한부인 남현주와의 가슴 찡한 사랑을 그렸다. 그렇다면 김태훈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 어떻게 보낼까. 그는 “사랑하는 가족과 마지막 남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고 답했다.

◆ “최선을 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김태훈은 ‘손 꼭 잡고’가 종영까지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김태훈은 “드라마 ‘손 꼭 잡고’와 드라마 속 장석준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용은 아팠지만 경험했던 그 어느 드라마 현장보다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현장이어서 모든 제작진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손 꼭 잡고’를 통해 멜로 장인으로 거듭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김태훈. 그는 작품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시청자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배우 김태훈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고 궁금하다.

iMBC 김재연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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