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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발전소' 사립고교 갑질 논란 조명… '충격적 폭로'

기사입력2018-05-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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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 방송되는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경기도에 위치한 전교생 700여 명 규모의 A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을 다룬다.


1995년에 개교한 A고교, 최근 이 학교의 전·현직 교사들이 폭로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사장이 추진하던 우열반 편성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교사들에게 폭언을 일삼는가 하면, 교장이 나서서 백지 사직서를 강요하기도 했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들에게 종교를 강요해 매달 소득의 10%, 일명 십일조를 교회에 강제 헌납하게 했다. 이런 갑질은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진행되었다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학교에서 십수 년 간 갑질 횡포가 자행될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은 이사장, 부인은 학교장으로 재직 중이라 사실상 부부 운영 체제였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 교육청은 이 학교 이사장과 교장의 폭언과 협박 전반에 대한 특별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아침발전소’에서는 이 부부의 갑질을 묵묵히 견뎌야만 했던 교사들을 만나 볼 예정이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된 남성의 나체 사진에 대한 진상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 나체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소재 대학 누드크로키 수업 중 유출된 사진이다. 하지만 문제는 급진적 여성 우월주의를 신봉하는 한 커뮤니티 회원들이 피해 남성을 조롱, 비하하며 유출된 사진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사생대회까지 연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남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과 젠더의식 전쟁으로 번진 이번 사건의 전말에 대해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부부의 날까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날이 많은 가정의 날에 유독 슬퍼진다는 사람들의 사연에 대해서도 방송한다. 자녀가 6명이나 있지만 20년째 혼자 살고 있다는 한 할머니의 사연을 통해 가정의 달 더욱 슬퍼지는 우리 이웃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에 이어 봄의 불청객이 된 송홧가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본다. 과거엔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던 송홧가루가 골칫거리가 된 이유부터 황금보다 귀하다는 그 효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MBC '아침발전소'는 시시각각 벌어지는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팩트체크'를 넘어 '관점'이 부여된 뉴스 전달을 지향하는 새 아침 시사정보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노홍철과 허일후 아나운서, 그리고 새 MC 임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생방송된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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