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목)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107회에서는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민지석(구원)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사라(금보라)는 최고야(최윤영)에게 “좋았던 그때로는 못 돌아갈 것 같아. 네 얼굴만 보면 최태평이 떠올라서”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그래도 한번 해보자. 여전히 널 보면 밉고 분해서 막 소리 지를지도 몰라. 그래도 노력할 거야”라며 최고야를 받아들였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최고야는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민지석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에 최고야는 “어머니께서 용서해주신대요. 너무 행복해요!”라며 음성 녹음을 남겼다.
민지석은 오나라(최수린)의 농간 때문에 아버지 사고와 최태평(한진희)이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됐다. 그는 민은석(안재모)을 만나 “아버지 사고, 정말 고야 씨 아버지 때문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민은석이 고개를 끄덕이자, 민지석이 큰 충격을 받는 모습에서 107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민지석 아버지가 죽은 게 왜 최태평 탓이야? 다 오나라 때문이지!”, “오나라 확실하게 벌주길 바란다”, “최고야에게 또 불행이 닥친 듯ㅠㅠ”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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