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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주상욱, 진세연에 칼 겨눴다.. ‘밀실 칼부림’ 현장 포착 '긴장감↑'

기사입력2018-05-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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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사랑을 그리다’ 진세연과 주상욱의 피범벅 ‘밀실 칼부림’ 현장이 포착돼, 결말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씨스토리, 예인 E&M/이하 ‘대군’)는 방송 2회 만에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시청률’을 돌파, 지난 16회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지상파 제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시청률 5% 달성 시 ‘광화문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배우들의 ‘시청률 공약’이 이행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5일(오늘) 방송될 ‘대군’ 19회 분에서는 진세연이 양손을 포박당한 채 밀실에 갇혀있고, 그 앞에 선 주상욱이 분노에 가득 차 장검을 휘두르는 ‘밀실 칼부림’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극중 이강(주상욱)이 성자현(진세연)과 함께 묶여있던 이휘(윤시윤)의 시종 기특(재호)의 목에 장검을 들이댄 상황. 이어 강이 비릿한 웃음과 함께 자현에게 눈을 맞추며 섬뜩한 말을 내뱉자,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하던 자현이 이내 단호한 눈빛을 드리우는 모습을 펼쳐낸다.

더욱이 지난 18회에서 휘가 강을 왕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대대적인 ‘능행길 습격’을 계획했지만, 강이 밀고자를 통해 이 사실을 눈치채면서, 피바람 몰아치는 형제의 ‘최후 전투’가 예고된 상태. 과연 이 ‘최후의 전투’에서 자현이 어떻게 강에게 붙잡힌 것인지, 휘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지,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진세연과 주상욱의 ‘밀실 칼부림’ 장면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안성 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분에서는 잔뜩 가시를 세운 강이 자현에게마저 칼을 들이대며 ‘폭발 직전’의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담겨야 했던 상태. 자현 역시 두렵지만 지지 않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쳐야 했던 만큼, 진세연과 주상욱은 웃음기를 거둔 채 대본에 집중하며 치열한 몰입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주상욱은 칼을 쥔 상태로 연기하는 것에 각별히 주의하면서도 ‘폭주하는 강’과 ‘상처 입은 강’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특유의 카리스마로 표현했다. 진세연은 ‘협박’에 끝끝내 맞서는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떨리지만 강인한 목소리와 의연한 눈빛으로 섬세하게 소화해냈다.

제작진은 “‘웰메이드 사극’으로 평가받았던 만큼,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진정성 넘치는 결말을 보여줄 것”이라며 “실망시키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이번 주 끝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역대급 엔딩을 예고하며 종영을 앞둔 ‘대군’에 네티즌들은 “막방 주말이라니 너무 슬프다”, “역대급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행복한 휘현커플이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모던사극 ‘하녀들’을 집필했던 조현경 작가와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정민 감독의 조합으로 신선한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6일(일) 마지막 방송.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 씨스토리, 예인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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