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금)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103회에서는 오사라(금보라)가 동생 오나라(최수린)와 연을 끊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사라는 자신을 속인 최고야(최윤영)에게 “나가!”라며 차갑게 대했다. 최고야는 “미워도 옆에만 있게 해주세요”라며 애원했다. 또한, 최고야는 우양숙(이보희)에게로 가서 “다른 사람들이 다 엄마 딸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어. 근데 엄마가 아니라고 하면, 나 정말 엄마 딸 아닌 게 되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하지만 우양숙은 “너 내 딸 아니야. 이제 이 집하고 연 끊고 잘 먹고 잘 살라고!”라며 냉정히 말했다. 결국, 민지석(구원)이 우양숙 앞에 무릎을 꿇고 “어머니 속이고 여기까지 온 것 모두 잘못했습니다”라며 매달렸다. 우양숙은 “두 번 다시 나타나지 마”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나라는 오사라에게 계속 최고야 흉을 보며 “걔 정리해야 해”라고 전했다. 오사라가 그런 오나라에게 “최고야와 노력해 보고, 안 되면 그때 내쫓을 거야. 한 가지 확실하게 정리한 건 있어. 바로 너!”라고 하는 모습에서 103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언니에게 버림받은 오나라 쌤통이다”, “우양숙에게 매달리는 최고야 너무 짠하다”, “오나라 천벌 좀 받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