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수)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101회에서는 오사라(금보라)와 우양숙(이보희)이 진실을 숨긴 최고야(최윤영)와 민지석(구원)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우양숙은 민지석의 이모가 오나라(최수린)인 것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녀가 “오나라가 널 아들처럼 키워줬다며?”라고 따지자, 민지석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이에 우양숙이 “뻔뻔스러운 놈! 네 이모가 우리 고운이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면서 어떻게 고야랑 결혼을 해?”라며 소리쳤다. 민지석은 “잘못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오사라 역시 최고야에게 물을 뿌리고는 “고작 이 정도 갖고 억울하다고 하지 마. 날 가지고 논 대가로 이건 아무것도 아니니까!”라며 차갑게 말했다. 오나라는 오사라 집을 기웃거리며 “최고야 쫓겨나는 거 시간문제겠지?”라고 혼잣말했다.
방송 말미, 우양숙이 최고야에게 “너랑 난 이제 끝이야. ‘엄마’ 소리 하지 마. 내 딸도 아닌 걸 품어서 키워줬더니!”라고 하는 모습에서 101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오나라 꼭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 “최고야 너무 불쌍하다. 빨리 친모인 하지나에게로 가길 바란다”, “이제 와서 핏줄 타령하는 우양숙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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