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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안재모, 미련 보이는 전처에게 “나 고나연 좋아해!” 고백

기사입력2018-04-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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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가 고나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5일(수)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97회에서는 은석(안재모)이 전처 수경에게 고봉(고나연)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귀가한 은석은 자신의 집에 수경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혔다. 은석이 “이거 가택침입죄야”라고 하자, 수경이 “거기나 여기나 둘 다 감옥 생활이면 유치장이 낫겠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불행하기 때문.

이어 수경은 “남편이 잘못했다면서 이제 나한테 충성하겠대. 근데 네가 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은석은 “나 여자친구 있어”라며 단칼에 그녀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수경은 “그 여자는 안 어울려. 무식하고 예의 없잖아”라며 은석과 고봉의 관계를 믿지 않았다.



결국, 은석은 “남편에 대한 복수심에 나 이용하지 마라. 넌 내 전처고, 난 네 전남편이야. 너와 나 이제 아무것도 아니란 얘기야”라며 단호히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 만나는 여자 내가 좋아해!”라며 고봉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전처 진짜 몰상식하다”, “진심 고백한 은석 멋있다”, “나라 진짜 너무 못됐다. 빨리 당하는 거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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