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박형식, "장동건과의 호흡? 이제는 먼저 주먹 내밀기도 한다"

기사입력2018-04-23 17:26

23일(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장동건과 박형식은 19년 세월을 넘어서는 호흡으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작의 브로맨스와 신선한 세련됨이 끌렸다."고 '슈츠' 출연 이유를 밝힌 박형식은 특히 대선배 장동건과의 호흡을 기대했다고 고백했다. 박형식은 "초반에는 굉장히 어려웠다. (포토타임에서처럼) 주먹 내미는 것도 되게 어려웠었는데 이제는 뵐 때마다 먼저 손을 내밀기도 한다. 이야기도 정말 잘 통해서 쉬는 시간에는 항상 수다가 멈추지 않는다."며 장동건과의 브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했다.

장동건 역시 드라마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박형식과 세대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화답했다. 장동건은 "어려워할 법도 한데 스스럼 없이, 격의 없이 잘 촬영하고 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중반, 후반 지나가면서부터는 애드리브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장동건)과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박형식)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5일(수)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