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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이재황, 서도영에 “다 같이 무너지는 게 나아. 각오해” ‘분노’

기사입력2018-04-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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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의 분노가 폭발했다.


23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115회에서는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 소장을 받고 분노에 휩싸인 강동빈(이재황)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강백산(정성모)가 강준희(서도영)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자신을 견제할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동빈은 “30년 동안 키워온 날 본인들 아들로 인정하지 않겠다”라고 하며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준희는 “형이 자초한 일”이라고 하며 백산과 여향미(정애리)가 이렇게까지 하게 한 것은 동빈의 책임이 크다고 하지만 동빈은 “버려지고 쫓겨나느니 아버지 어머니 너 태연까지 다 같이 무너지는 게 나아”라고 경고한다. 이어 향미가 김상재(남명렬)의 죽음에 연루되었다는 사실과 준희에게 상재의 각막 이식한 것이 알려질 것 또한 각오하라고 한다.

이날 장과장(이현걸)은 동빈에게 채유란(김해인)이 백산을 만났음을 알린다. 유란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묻는 장과장에게 동빈은 “믿어서 쓰는 게 아니라 필요해서 쓰는 것”이라고 하며 자신을 배신할 만큼 머리가 나쁜 사람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동빈은 준희를 찾아 백산의 성년후견인이 되었을 때 멀리 있으면 불편할 테니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부모님을 보살펴드리라고 한다. 이어 동빈은 “인영이는 완전히 정리한 거야?”라고 물으며 “잘해. 인영이를 위해서도 밝혀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못 박으며 자리를 뜬다.



그런가 하면, 인영과 준희가 자신을 이용한 것을 눈치챈 유란은 준희를 만나 “날 이용해서 성년후견인 준비한다고 동빈씨 눈 가리고 뒤로는 친생자관계 부존재 수를 준비한 것이 아니냐”라고 물으며 자신을 이용해 어떤 일을 할 생각이었는지 묻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준희에게 유란은 동빈을 무너뜨릴 확실한 증거들을 모아놨다고 한다.


이후 준희는 백산에게 유란의 말을 전하며 한 번 배신한 사람이기에 “어떤 자료든 유란씨랑 거래하고 싶은 생각 없다”라고 한다. 백산은 자신 또한 유란을 믿기 어렵지만 만약 그 자료가 진짜고 유란이 다른 생각일 수도 있으니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해보자고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몰래카메라 설치... 채유란 대단하다”, “동빈인 끝까지 당당하네”, “역시 한 기업의 수장인 건가. 강백산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빈과 준희 사이에서 저울질을 시작한 유란은 동빈의 사무실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동빈이 가족들을 협박한다는 것과 준희의 눈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다. 월~금 아침 7시 50분 방송되는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이번 주 목요일(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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