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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서도영, 지은성에 취중진담 “신다은 없는 삶, 최악의 형벌”

기사입력2018-04-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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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영이 지은성에게 취중진담을 했다.


20일(금)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114회에서는 강준희(서도영)가 김재민(지은성)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준희는 김상재(남명렬)의 기술에 대한 배상금을 김인영(신다은)이 거절하자 재민과의 만남을 청한 것. 준희는 “언제 해결될지도 모르는 일에 누나 인생을 전부 걸게 둘 수는 없다”라고 하며 상재의 일은 자신이 알아볼 테니 인영만은 이 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술자리를 가진 준희와 재민. 재민은 “내가 폴더폰만 안 주웠으면, 태연에서 특허 냈다는 기사 무시만 했으면, 퍽치기만 안 당했으면 누나한테 아무 일 없었을 텐데”라고 하며 인영에 대한 죄책감을 토로한다. 술에 취한 재민이 잠이 들자 준희는 “내 잘못이야.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지켜주고 싶었는데 난 그럴 자격조차 없는 사람. 사랑해서도 옆에 있어서도 안 되는.. 세상을 다 볼 수 있는 데 인영이만 없는 삶은 최악의 형벌이었어. 그런데 그 형벌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아”라고 하며 인영을 향한 진심을 털어놓는다. 준희의 취중진담을 목격한 인영은 술에 취해 거리를 걷는 준희의 뒤를 따라가며 그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이날 채유란(김해인)은 강백산(정성모)에게 강동빈(이재황)이 준희를 미국 지사로 발령 낼 것 같다고 하며 동빈을 견제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이어 동빈이 2대 주주와의 약속을 잡았다고 하며 백산의 성년후견인으로 준희를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권한다.


그런가 하면 퇴사한 전이사를 만난 준희는 그가 전문 경영인이 되어 주길 원한다는 백산의 뜻을 전한다. 한 번의 실수를 한 사람이기에 백산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염려하는 전이사에게 준희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를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하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아는 용기를 가진 전이사가 꼭 필요하다고 설득한다. 그런 준희의 모습에 전이사는 젊은 시절 백산을 닮았다고 하며 준희와 백산의 곁에서 일을 돕겠다고 한다.


한편 동빈은 조팀장(조이행)과 인영에게 기획디자인 팀의 새로운 업무를 지시한다. 준희를 무시하는 동빈의 태도에 인영은 “업무 지시는 실장인 준희씨한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한다. “준희는 널 지킬 수 없어. 그러니까 잘 생각해. 뭐가 준희를 위해 그리고 널 위해 좋을지”라고 하며 준희를 미국 지사로 보낼 것이라고 하는 동빈의 말에 충격받는 인영.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준희랑 인영이 서로 그만 숨기고 진심을 표현하자”, “인영이 힘들까 봐 내치는 준희가 너무 마음 아프다”, “유란인 대체 무슨 생각이야. 박쥐인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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