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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교사 10년에 빚만 4억 원… '아침발전소' 학습지 시장 집중 조명

기사입력2018-04-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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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방송되는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한 대형 방문학습지 업체의 다단계 운영 방식 의혹’과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파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등 을 다룰 예정이다.


최근 대형 방문 학습지 업체가 교사들에게 사실상 '다단계'와 같은 영업 방식을 강요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업체는 한때 회원 수 50만 명을 넘는 국내 학습지 시장의 1~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업체다.



피해 교사들은 회사 각 지부의 관리직 교사들이 일반 교사들에게 책을 강매해 매출을 늘리도록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정 수입 없이 도서 판매 매출에 따라 달라지는 수입률이 달라지는 일반 교사들에게 ‘1억 원 도전’, ‘7000만 원 도전’이라는 목표액을 설정해 책을 판매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피해 교사들에 따르면 이를 달성하지 못한 교사에게는 교사 개인에게 책을 구매하도록 강요해 아무리 열심히 수업을 해도 수입은커녕 빚만 점점 늘어나는 구조였다고 한다.


‘아침발전소’에서는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방문학습지 교사 일이 10년 후 4억 원 가량의 빚이 되어 돌아왔다고 주장하는 피해 교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수억 원에 이르는 빚 때문에 가정마저 파탄에 이르렀다는 피해 교사, 이에 대한 회사 측의 입장을 집중 추적해 본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도 다룬다. 조 전무의 고성과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되자 파장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어머니 이명희 씨의 갑질 만행까지 추가 폭로되면서 여론의 분노는 더욱 들끓고 있다. 외신에서도 한국판 ‘Gapjil(갑질)’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있는 데, 한국 재벌 일가의 갑질이 반복되는 이유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지 살펴 볼 예정이다.



또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전망도 살펴본다. 지난 2000년, 2007년에 이뤄진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되짚어 보고, 전 세계로 생중계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MBC 박성제 취재센터장과 파헤쳐 본다.

이 외에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배우 최은희 씨의 별세 소식과 함께 최 씨의 못 다한 이야기를 ‘아침발전소’에서 들어본다.


한편, MBC '아침발전소'는 시시각각 벌어지는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팩트체크'를 넘어 '관점'이 부여된 뉴스 전달을 지향하는 새 아침 시사정보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노홍철과 허일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생방송된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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