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대본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이리와 안아줘’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장기용-진기주-허준호-윤종훈-김경남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진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단체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탄탄한 대본과 연기력에 비주얼까지 삼박자가 완벽한 웰메이드 드라마가 완성될 것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오는 5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 측은 9일 봄바람과 함께 불어온 훈훈한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리며, 불완전한 관계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남녀 주인공의 설레는 로맨스는 물론, 불가항력적인 사건들 속에서도 살아남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얘기를 담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지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리와 안아줘’의 대본리딩이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상암 MBC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대본리딩에는 장기용과 진기주, 허준호를 비롯해 윤종훈, 김경남, 이다인, 최리, 권혁수, 박수영, 정인기, 윤지혜, 남다름, 류한비, 정유안, 김상우, 이예원까지 극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총출동했고, 연출을 맡은 최준배 감독과 극본을 맡은 이아람 작가를 포함한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두 번의 대본리딩을 하며 최준배 감독은 “여기 나오는 모든 분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아람 작가와 의기투합했음을 밝혔고, 이를 위해 “대화를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얘기 많이 나누면서 끝까지 잘 했으면 좋겠다”면서 소통을 통한 단단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아람 작가 또한 “제목처럼 끝까지 안아주면서 같이 갈 수 있는 작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이리와 안아줘’에 풋풋한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현장 분위기는 봄기운이 완연하게 퍼진 듯 훈훈함 그 자체였다. 그 속에서도 배우들은 연기할 때는 내면의 연기 열정을 끌어올리며 진지하게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기용은 대본리딩을 하면서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카리스마 방출하는가 하면 걸쭉한 사투리로 연기 몰입도를 높였다. 진기주 역시 때로는 청순하게, 때로는 발랄하게 적재적소에 찰진 연기를 배치하며 극중 배우인 한재이 역에 완벽하게 빙의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허준호, 박수영, 정인기, 윤지혜는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숙성된 연기 내공을 뿜어내며 숨 막히는 연기로 깊이를 더했다. 젊은 피 윤종훈, 김경남, 이다인, 최리, 권혁수는 대사에 어울리는 제스처와 시선 처리까지 생생하게 담아내며 자신만의 개성이 통통 튀는 연기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아역을 맡은 남다름, 류한비, 정유안, 김상우, 이예원은 똑 부러지는 연기로 성인 연기자들이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무려 두 차례에 걸친 ‘이리와 안아줘’ 대본리딩은 감독과 작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 하기에 충분했다. 장기용, 진기주를 비롯한 가능성으로 무장한 청춘 배우들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일 베테랑 배우 군단까지 이들이 보여줄 완벽한 연기 케미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모두의 열정으로 대본리딩을 마치며 드라마 제작에 대한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팀워크로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5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미정 |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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