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금)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84회에서는 최태평(한진희)이 최고야(최윤영)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오나라(최수린)를 다그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나라가 “최고야 남편 만나서 걔가 악랄한 애라는 걸 폭로해야겠어요. 내가 망신을 줄 거야”라고 하자, 최태평이 “제발 좀 그만하라니까!”라며 소리 질렀다. 이에 오나라가 “이게 다 내 탓이란 거예요? 다 당신 탓이잖아요!”라며 억울해했다. 최태평은 “고야 좀 그만 건드려요. 고야가 어떤 남자랑 결혼했는지 제발 신경 좀 꺼요!”라며 경고했다.
화가 난 오나라는 최고야를 만나 “네 남편, 어떤 집안의 사람이니? 하긴 네 주제에 무슨 좋은 사람을 만났겠어”라며 빈정거렸다. 최고야는 “최소한 당신보다는 나아. 난 쓰레기 같은 짓은 안 한다고”라며 당당히 맞섰다. 방송 말미, 신장이식센터 앞에서 민지석(구원)과 마주친 오사라(금보라)가 “너 왜 거기서 나와?”라며 놀라는 모습에서 84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민지석이 신장이식 검사받은 것 때문에 최고야와 오사라 갈등이 폭발할 듯”, “하지나-최태평 관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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