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을 맡은 임수정은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때 책 한권 읽은 것 처럼 몰입이 되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 전반적인 결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갖고 있는 섬세한 관찰이 곳곳에 담겨 있어서 좋았고 제안해 줬을때 너무 반가웠다. 좋은 작품이라면 충분히 참여할 마음이 있었다. 큰 고민없이 캐스팅에 응했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속에 굉장히 다양한 엄마의 모습들이 보이는데 이에 대해 임수정은 "영화에는 어느날 갑자기 16살 소년의 엄마가 되는 엄마 말고도 다양한 형태의 엄마가 나온다. 촬영하면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저희 엄마도 떠올리고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라며 영화의 메세지에 대해 간적접으로 표현했다.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영화 '당신의 부탁'은 4월 1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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