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수)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83회에서는 최태평(한진희)이 최고야(최윤영)의 행복을 위해 인연을 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평은 최고야를 만나 "행복하니?"라고 물었다. 이에 최고야가 "네. 이 행복 깨질까 봐 두려울 정도로요. 부탁인데 저한테 관심 좀 꺼주세요"라고 차갑게 답했다. 최태평은 한숨을 내쉬며 "잘 살아. 그 말 하려고 왔어"라고 한 후, 결혼 축의금을 건넸다.
최고야가 이상히 여기며 "왜 보러 오신 건데요?"라고 묻자, 최태평이 "우리 다시는 보지 말자. 이게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먼저 자리에서 일어선 최태평은 '나만 입 다물면 돼. 그럼 쟤가 행복하다잖아. 그거 하나는 해주자'라며 마음먹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한진희 생각 잘했다", "내일 결방이라니 아쉽다", "구원이 신장이식 적합 판정받을 것 같다", "전남편 찾아간 최수린 너무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5일(목) 방송 예정인 84회는 편성 변경으로 인해 6일(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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