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정준하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3월 31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즌1 마지막 회는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과 멤버들의 종영 소감이 펼쳐졌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친구 김민종과 지상렬의 소원으로 설악산행을 결정했다. 산에 오른 두 사람은 오이를 먹으면서 지난 날을 돌아봤다.
정준하는 “만나는 사람마다 끝나요? 끝나요” 하고들 묻는다. 나도 실감 안 난다”라며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애써 다스렸다. 박명수는 “그분들도 청춘을 함께 보냈으니까”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정준하는 “마지막을 산에 와서 좋다. 전에 다툰 걸로 했던 모습으로 끝냈으면 아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내가 개그를 세게 하는데 준하가 다 받아준다”라며 고마워했다.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은 내 인생에서 크게 차지한다”, “보는데 갑자기 울컥 한다” 등등 멤버들 못지 않게 종영을 아쉬워했다.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2005년 4월부터 시작해 4725일 동안 이어져온 한국 예능계 전무후무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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