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13년 만에 종영을 맞이했다.
3월 31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즌1 마지막 회에서는 13년 동안 함께 달렸던 멤버들의 소회와 종영 소감이 펼쳐졌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음 주 목요일에 또 만나야 할 거 같다”라며 종영을 아쉬워했다. 멤버들은 조세호와 양세형에게 “어려운 때 들어와서 함께해줘서 고맙다”라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재석은 특히 13년 동안 자리를 지킨 부동의 MC로서 “크고 작은 인생이 여기 들어있다. 아내도 ‘무한도전’을 통해 만났다”라며 남다른 감상을 털어놓았다. "고 실감나지 않아 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이 다시 돌아온다면 ‘무한도전’스러운, ‘무도’가 다시 왔구나 하는 내용으로 오겠다”라는 다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함께 “무한~도전!”을 외치며 서로를 격려했다. 마지막 종영 슬레이트는 13년을 함께 한 스태프가 치면서 ‘무한도전’답게 막을 내렸다.
13년을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멤버들 못지 않은 아쉬움과 감상에 잠기는 모습이었다. 시청자들은 “이런 예능 또 없을 것”, “300회 특집이 어제 같았는데”, “13년 동안 화제성이었던 프로그램이다. 대단하다”라며 시즌 2로 돌아오길 기원했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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