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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타임머신] 11년 전 '하이킥'에서 구박받던 김범, '이런 시절이?'

기사입력2018-03-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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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연서와의 열애 인정으로 3월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배우 김범의 11년 전 '하숙범' 시절 모습이 '타임머신TV'를 통해 공개됐다.

'타임머신TV'는 2007년 MBC에서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씨 일가의 집에서 살다시피 하는 김범(김범)이 구박받는 영상을 최근 선보였다. 극중 김범은 진짜 자신의 가족들보다 친구 민호(김혜성)네를 더 가족처럼 생각하는 특이한 고등학생이다.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남인데도 민호네 집에 마치 하숙생처럼 달라붙어 살며 자신을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모습 때문에 방영 당시 '하숙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극중 고등학생이고 실제로 스물도 안 된 나이였던 만큼 풋풋한 소년 티를 벗지 못한 김범은 이순재, 나문희는 물론 정준하와 박해미에게도 "네가 왜 우리 식구냐"며 사정없이 구박을 받는다.

김범은 민호만 편드는 식구들에게 "그 동안 서운한 점이 많았다"며 가족사진을 찍을 때 자신을 부르지 않은 점, 산장에 놀러갈 때 자기에겐 스케줄을 물어보지 않은 점, 할머니 생신 잔치에 초대하지 않은 점 등을 든다.

하지만 식구들은 "가족이 아닌데 왜 가족사진을 같이 찍느냐", "너를 왜 내 생일에 불러?", "가족끼리 놀러가는데 네 스케줄을 왜 물어봐?"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충격을 받은 김범은 "단 한 번도 이 집 식구가 아니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식탁을 박차고 뛰쳐나갔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독특하면서도 짠한 캐릭터로 등장해 '하숙범' 뿐 아니라 다양한 에피소드마다 '배신범', '분노범' 등의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은 김범은 10여년이 흘러 주연급 배우로 발돋움했다. 얼마 전에는 배우 오연서와의 열애를 인정해 또 하나의 '스타 커플' 탄생을 알렸다.




iMBC 이예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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