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금)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80회에서는 민지석(구원)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오나라(최수린)가 울분을 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고야(최윤영)와 민지석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우양숙(이보희)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 우양숙은 시댁에 들어가 사는 최고야를 걱정하며 “힘들면 끙끙거리지 말고 얘기해. 다른 사람 챙기느라 너 못 챙기지 말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최고야는 그런 우양숙을 따뜻이 안았다.
오나라는 오사라(금보라)를 만나 “내가 지석이 결혼 몰랐다는 게 말이 돼? 나 그 결혼식 충분히 참석할 자격 있었다고! 난 당당하다고!”라며 따졌다. 이에 오사라는 “널 자식처럼 키운 나한테 정말 떳떳해? 지석이한테 질척이지나 마!”라며 단칼에 잘랐다. 방송 말미에는 최태평(한진희)이 민지석의 멱살을 잡는 모습에서 80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오나라 진짜 집착 심하다. 최고야가 민지석과 결혼한 것을 곧 알게 될 것 같다”, “최태평은 왜 민지석 멱살을 잡는 거야? 뻔뻔함의 극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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