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목)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79회에서는 최고야(최윤영)와 민지석(구원)이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 당일.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잠에서 깬 민은석(안재모)과 최고봉(고나연)은 급히 결혼식장으로 달려갔다. 둘은 그제야 같은 결혼식장을 찾은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어 최고봉은 민은석을 따라 축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최태평(한진희)은 오나라(최수린)에게 “만약 지석이가 당신 과거 안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나라가 “최고야 죽여 버릴 거예요!”라며 독기를 드러냈다. 이에 기겁한 최태평은 민은석과 최고야가 결혼한 사이임을 밝힐 수가 없었다.
이후 최태평은 오사라(금보라)를 만나러 갔다. 오사라는 “감히 우리 지석이 결혼식에 오다니. 이 양심도 없는 파렴치한!”이라며 분노했다. 이때 최태평이 “나도 할 얘기가 있어 나왔습니다. 댁 며느리 얘기입니다!”라고 하는 모습에서 79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최태평이 오사라에게 바로 밝히지는 않을 것 같다”, “결혼해도 산 넘어 산이다ㅜㅜ”, “최태평 진짜 노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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