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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깜짝 결혼 "원래는 오늘 밤 발표 예정이었으나 기사보도에 부득이하게 편지공개"

기사입력2018-03-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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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가 오늘(2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자필 편지를 통해 "3월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라고 밝힌 최지우는 오늘 오후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구들만을 초청한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최지우의 팬카페인 '스타지우'에는 운영자를 대신해 팬이 대신 글을 올려 "우선, 지우님은 우리 스타지우 가족분들께 드리려고 이 편지를 먼저 써 두셨으며, 결혼식이 올려진 이후 오늘밤 우리 가족들께 전해드리라고 당부하셨고, 모든 기사 또한 결혼식 이후에 발표하실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사가 보도되는 바람에 부득이 결혼식 전 이 편지를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형의 표현임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혀 자필 편지도 오늘 밤 공개될 예정이었음을 밝혔다.

이하는 최지우의 자필편지 전문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참 쑥스럽기도 하고 떨리네요.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3월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 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미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답니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려요.
오랜시간 늘 한결 같이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 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iMBC 김재연 | 사진제공 MBC, 스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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