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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수장의 치매, 치명적이잖아요” 궁지에 몰린 이재황, 정성모 압박

기사입력2018-03-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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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이 정성모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28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97회에서 여향미(정애리)는 강동빈(이재황)에게 김상재(남명렬)의 기술로 비자금을 만들었는지 묻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강백산(정성모)이 김이사의 배후로 동빈을 의심하고 있어 걱정을 표하는 향미에게 동빈은 “역추적해도 아무것도 안 나와요”라고 하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이후 전문경영인을 둔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던 동빈은 그 회사의 대표가 치매였기에 미리 손을 쓴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고 이야기한다. 태연의 회장인 백산 또한 치매이지만 동빈에겐 이를 알리지 않은 상황이기에 “한 기업의 수장이 치매라니, 치명적이잖아요”라고 하는 동빈의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날 채유란(김해인)의 사무실을 찾은 김인영(신다은)은 “중국 회사는 유령회사. 곧 김이사 뒤에 누가 있는지 밝혀질 거야”라고 하며 “숨길 것 있으면 숨기고 밝힐 것 있으면 미리 밝혀. 나처럼 실패하지 말고”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에 유란은 동빈에게 백산이 모든 것을 알았다고 전하며 걱정하지만 동빈은 “최악의 경우에 쓸 카드가 있다”라고 하며 백산의 치매를 이용할 생각을 밝힌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하며 “비자금하고 치매 어떤 게 치명적일지 아버지께 여쭤보자고”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유란이 동빈의 사무실에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인영은 “부자 할머니 역할이야 내 전문이지. 시나리오만 주면 얼마든지 만들어줄 수 있다”라고 녹음된 파일을 들려준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부인하는 유란에게 인영은 동빈이 유란을 준희의 옆에 둔 것이 아니냐고 하며 사랑하는 사람인 준희마저 속인 유란을 행동을 비난한다. 하지만 유란은 “동빈씨도 준희씨를 위해 날 붙인 것”이라고 하며 위험으로부터 준희를 보호하기 위해 접근한 것이고 지금은 준희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한편, 상재의 기술 반환을 이야기하며 “이만하면 네가 원하는 답은 찾은 거지?”라고 묻는 백산에게 인영은 “제가 찾는 건 아버지 사망과 동생 사고에 대한 진실”이라고 답하지만 백산은 그것은 회사에서 찾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증거가 없어 경찰에서 수사를 해주지 않을 것이라 인영을 돕는 준희의 말에 백산은 “증거도 없이 사고가 아니라고 의심하고 우리 집까지 들어온 이유가 뭐냐?”라고 하며 “증거가 있건 없건 회사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아버지 기술 돌려받는 걸로 마무리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 백산을 따라 나선 준희는 향미가 상재 사고의 최초 신고자라고 하며 “어머니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 목격하셨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라고 전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남실장이 유란이 정체 밝히네 흥미진진”, “준희는 인영일 돕는데 인영인 준희한테 왜 유란이 얘기 안 해”, “강동빈 진짜 할 수 있는 악행은 다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실장(최문경)으로부터 유란의 할머니에겐 손녀가 없다는 말을 듣고 유란의 정체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 향미.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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