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3연승의 문턱에 선 가왕 ‘동방불패’ 앞을 막는 강력한 라이벌들이 등장한 가운데 한 복면 가수에게 유독 큰 관심이 쏠렸다. 바로 정체를 쉬이 가늠할 수 없는 빼어난 노래 실력과 맑은 음색으로 판정단석을 혼란에 빠트렸기 때문이다.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부터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한 청아한 음색으로 정체를 궁금하게 한 이 복면 가수는 이번 주에도 “카나리아를 연상시키듯이 맑고 깨끗한 음색이다.”, “깊은 산속에 잔잔히 고여 있는 호수 같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무대를 이어갔다.
지난주 다양한 직업군으로 추리되었던 이 복면 가수의 노래를 들은 판정단들은 이번 주에도 각종 직업군을 언급하며 계속해서 추리를 이어갔지만 김구라는 MC 김성주에게 “단서를 하나도 안 줘서 추리를 할 수가 없다!”라며 대놓고 힌트를 요구하기도 했다.
거대한 호수처럼 스튜디오를 촉촉하게 적신 복면 가수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그리고 과연 이 복면 가수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가왕 ‘동방불패’와 마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단체 항의 ㅋㅋㅋㅋㅋ판정단이 뿔났다”, “목소리 진짜 예쁘던데”, “동방불패 3연승 가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면 속 숨겨진 진짜 얼굴이 궁금해지는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정체는 일요일(25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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