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들' 김민규, "캐릭터는 밉상이지만 현실에서는 예쁨 받는다"

기사입력2018-03-23 15:24

23일(금)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규는 "캐릭터 상으로는 조금 밉상이다. 근데 현실에서는 되게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신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극중 김민규는 김원용(정보석)의 늦둥이 아들이자 모범생 김명하 역할을 맡아 애교 만점 사랑둥이로 변신한다. 엄마 말을 안 듣는 누나들과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인물.

대가족의 일원으로 촬영에 임하게 된 김민규는 "첫 스튜디오 촬영 현장에 갔는데 홍수현 선배님, 김주현 선배님이 그냥 동생처럼 대해주셨다. 다른 선생님들도 아들, 아들 하시고 캐릭터 이름 불러주셔서 가족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상한 소속감이 들었고, 편안하게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3월 25일(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