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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만나다' 곽경택 감독 "제작자도 관객도 새로운 매체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기사입력2018-03-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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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세계최초의 4DX VR영화 '기억을 만나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범석 감독과 총괄 프로듀서 곽경택 감독, 출연 배우 서예지, 김정현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인 곽경택 감독은 제작사 대표인 여동생의 권유로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나이가 먹다보니 새로운 영화적 기술이 나오면 체득하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도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의의가 있었다."라고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이야기 했다.

이어 "이 작품을 보면서 놀랜 점은 스크린에 펼쳐보는 영화에 비해 굉장히 능동적이라는 점이다. 공간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더라. 영화와는 아예 다른 매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적 문법을 적용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새로 써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4DX VR영화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밝혔다. 또한 "흑백 영화시대에 처음 컬러 영화가 나왔을 때 관객들은 저게 뭐냐고 욕을 많이 했다. 3D영화가 처음 나왔때도 사람들은 어지럽다고 욕했었다. 새 매체가 나오면 늘 그런 것 같다. 제작자도 관객도 새 매체에 익숙해 질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새로운 매체를 접한 뒤 사람들의 평가에대해 예측하기도 했다.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VR기술과 입체적인 움직임, 바람, 향기 등 오감체험을 제공하는 4DX 상영시스템이 결합한 세계 최초의 작품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과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연수'의 아릿한 첫사랑을 담은 로맨스 영화로 3월 31일 4DX 시스템이 구비되어져 있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단독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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