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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날 사랑하긴 했니” 이재황, 신다은 정체 알았다 ‘충격’

기사입력2018-03-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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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이 신다은의 정체를 알았다.


22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93회에서는 강동빈(이재황)이 김인영(신다은)이 김재민(지은성)의 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강백산(정성모)과 여향미(정애리)이 여행지에서 일찍 돌아오자 이를 이상하게 느낀 동빈은 장과장(이현걸)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다. 동빈은 “이 집에서 난 위태롭다”라고 하며 친부와 양부 모두와 인연이 있는 장과장이 삼촌처럼 느껴진다고 하며 동정심을 자극하고 이에 장과장은 백산의 건강 문제 대신 인영이 새벽에 김상재(남명렬)의 집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동빈은 향미를 찾아가 인영이 상재의 딸임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다. 향미는 “처음부터 자기 아버지 죽음 밝히려고 우리 집에 들어온 거야. 널 사랑해서가 아니고”라고 하며 동빈이 충격받을까 봐 이를 숨겨왔다고 말한다. 이어 향미는 태연가에 들어오기 위해 임신한 척을 한 것이라고 채유란(김해인) 또한 인영의 부탁으로 그 사실을 덮어왔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충격적인 진실을 접한 동빈은 이를 부정하며 자리를 뜨고, 이어 유란과 만나 “너랑 인영이 처음부터 아는 사이였지?”라고 묻는다. 유란에게 “네가 인영이가 말한 도둑 친구야? 그래서 내 일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인영이 도운 거야?”라고 따지며 “두 여자가 날 감쪽같이 속였어. 유산하고 비참한 내 모습이 우스웠겠네”라고 자조한다. 동빈은 유란에게 앞으로 자신에게 비밀을 갖지 말라고 당부하며 “다시는 나 배신하지 마”라고 한다.


이후 동빈은 인영에게 “임신이 가짜라도 좋아. 고아라고 속인 것도, 김상재씨 딸인 것도 괜찮아”라고 하며 자신을 사랑하긴 했는지 묻는다.


그런가 하면, 인영이 상재와 재민의 사고 조사를 위해 동빈과 그 가족들을 속여 태연가에 들어갔음을 알게 된 양수경(이응경)은 당장 그 집에서 나오라고 한다. 상재의 기술을 훔쳐 갔다는 것만이라도 확인하고 나오겠다는 인영에게 수경은 “네 인생 망친 다음에 알아내면 뭐 할 거야. 그리고 만약 관련이 없다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말하며 남의 가슴에 못 박고 후회하느니 혼자 억울하게 후회하면서 살라고 한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엄마 입장도 이해된다. 딸이 지옥 불에 뛰어든 건데...”, “누구도 행복한 사람이 없네. 비극이야”, “동빈인 진짜 주변에 자기 가족이 없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백산의 치매가 심해지는 가운데 준희가 동빈의 비리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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