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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유병재, 팬들한테도 낯가리는 세계 최고 낯가림

기사입력2018-03-1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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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유병재가 초특급 내성적인 성격을 계속해 보여줬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방송 캐릭터와는 달리 무척 내성적이라 혼자 밥도 먹지 못하고 옷 가게에서 점원이 말을 걸면 나와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유병재는 3월18일 방송분에서도 여전히 극 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미용실에서는 물이 너무 뜨거운데도 머리를 감겨주는 헤어스태프에게 말도 못하고 참았고, 차 안에서는 같이 일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에게도 낯을 가려 입을 다물고 있었다.


유병재는 팬카페 이름도 남달랐다. 웰컴투 '정신병재'라는 이름의 팬카페인데, 유병재가 팬카페 이름을 바꿔달라고 팬들에게 요청해도 바꿔주지 않는다고.


유병재와 매니저는 다른 연예인 매니저들보다 훨씬 돈독한 관계다. 두 사람은 7년째 함께 살고 있는 동거인이이자 친구이다. 유병재는 매니저와 단둘이 있을 때에는 말을 술술 잘하면서도 매니저만 없으면 입을 꾹 다물고 말았다. 유병재는 매니저에게 깜짝 선물을 하거나 봉투를 숨겨놓는 등 이벤트를 할 정도로 매니저에게 친근함을 표현했다.


특히 유병재는 스케줄을 갔을 때 매니저가 잠시 자리를 비우면 안절부절을 못했다. 유병재가 혼자 있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을 찍고 구경하자 매우 당황해했다. 낯선 환경에서 매니저만 없으면 엄마 잃어버린 아이처럼 숨도 못 쉬고 있는 유병재의 모습은 안쓰러울 만큼 힘들어보였다. 유병재는 팬사인회에 온 팬들 앞에서도 낯을 가렸다.

유병재, 이영자, 김생민의 매니저들과의 일상이 공개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iMBC 김송희 | 사진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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