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금)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70회에서는 민지석(구원)이 최태평(한진희)과 최고야(최윤영)가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고야는 “당신과 함께할 미래가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라며 민지석에게 이별을 고했다. 민지석은 “다른 이유가 있을 거야”라며 최고야의 이별 선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최고운(노영민)을 만나 최고야에 관해 물었다. 최고운은 “누나가 날 이렇게 아프게 만든 사람을 용서해도 되냐고 묻고는 계속 울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민지석은 설마 하며 최태평의 뒤를 밟았다. 최태평은 놀이터에 혼자 있는 최고야를 발견하고 “무슨 일 있냐?”라고 물었다. 최고야는 “많은 일이 있었죠. 내가 고통 속에 있는 게 다 아버지 때문이잖아!”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민지석이 충격에 그대로 주저앉는 모습에서 70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민지석이 드디어 사실을 알게 됐는데 너무 불쌍하다”, “예고편 보니 사고 나는 것 같은데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