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수)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68회에서는 최고야(최윤영)가 민지석(구원)의 이모가 오나라(최수린)인 것을 알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야는 오나라와 민지석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그녀는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눈물 흘렸다. 반면, 오나라는 최고야를 만나 “그 남자 인생도 참 불쌍하다. 너도 참 이기적이야. 진짜 사랑한다면 그 남자 인생 좀 놔주지그래? 어차피 너네는 헤어지게 돼 있어”라며 악담했다.
최고야가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데요?”라고 묻자, 오나라는 “이 세상에서 널 끝까지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버지한테도 버림받은 너를? 너넨 절대 이뤄질 수 없을걸!”이라며 비웃었다. 방송 말미, 괴로워하던 최고야가 민지석을 찾아가 “우리가 왜 헤어져? 나 당신이랑 못 헤어져!”라고 소리치는 모습에서 68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금보라와 이보희의 마음이 풀어지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최고야가 민지석이 상처받을까 봐 사실을 얘기하지 못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