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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톡] 거부할 수 없는 드라마 속 '치명' 매력의 그들

기사입력2018-03-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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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미스티', MBC'위대한 유혹자', SBS'키스 먼저 할까요?' 등 멜로장르의 드라마들이 대세인 가운데, 최근 작품 속에서 각기다른 치명적 매력을 보여줬던 남자 캐릭터와 배우들을 꼽아봤다. 완연해진 봄 날씨만큼 가슴을 간질거리게, 혹은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유혹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캐릭터와 배우들은 누가 있었을까?

#'굿와이프' 유지태 - 야심 앞에 거침 없는 쓰랑꾼



tvN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여주인공 혜경(전도연)의 남편으로 아내와 아이에게 따뜻한 가장이자 남편이지만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리검사의 이중적인 면모를 치밀한 감정연기로 표현한 유지태. 극 중 "혜경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 라는 대사를 명대사로 꼽을 정도로 사랑하는 아내를 기만하면서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혹은 자신의 야욕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착의 로맨스를 선보였다. 덕분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섹시한 '쓰랑꾼'(쓰레기+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얻을정도로 치명적인 나쁜 남자의 매력을 발산, 로맨스에 한 획을 그었다.

#'7일의 왕비' 이동건 - 시대에 휘말린 안타까운 '왕므파탈'



도시적인 이미지가 짙었던 이동건의 첫 사극 도전작 KBS드라마 '7일의 왕비'. 극 중 '왕므파탈'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치명적인 퇴폐미를 발산한 그는 역사적 회오리에 휘말려 사랑도 형제애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연산군 '이융'이라는 남자의 애 끓는 사랑과 집착이 버무려진 광기를 뜨겁고도 차가운 카리스마로 표현해내며 찬사를 받았다.

#'사랑의 온도' 김재욱 - 겉은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뜨거운 어른남자


SBS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타고난 안목과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 박정우로 분한 김재욱은 사랑하는 여자와 형제같은 동생 사이에서 갈등하는 섬세한 외사랑 로맨스를 선보였다. 극 초반 선보였던 '키다리 아저씨'적 매력과 함께 후반부로 갈수록 겉은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뜨거운 '어른남자'의 매력과 섹시함을 어필하며 '박정우'만의 '섬세해서' 치명적인 매력을 꽃피웠다.


#'돈꽃' 장혁 - 복수를 향한 위험하고 독한 매력




MBC드라마 '돈꽃'에서 대기업 청아그룹의 핏줄임을 숨기고 청아가에 잠입한 강필주로 분한 장혁. 복수를 위해 사랑마저 수단으로 이용하는 캐릭터로 나모현(박세영)과 장부천(장승조) 사이에서 미묘한 줄타기를 하는 위험하고 독한 멜로를 선보였다. 미소 속에 속내를 감추고 있지만 언뜻 스쳐가는 야수같은 눈빛과 섬뜩하게 날 선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연기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미스티' 지진희 - 아내 향한 애끓는 사랑꾼



섬세한 감정연기로 멜로장인으로 정평이 난 지진희, 누리꾼들 사이에서 남편 역할을 전문직 영역에 포함시키게 한 장인으로 주목받으며 30-40대 시청자들의 로망에 찬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극 중 와이프 고혜란(김남주)이 살인사건 누명으로 위기에 처하자 외도로 자신을 기만한 사실을 알면서도 “나는 고혜란의 남편이니까.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아플 때나 힘들 때, 항상 옆에 있는 다고 결혼하면서 약속했잖아"라는 대사를 남기며 치명적인 사랑꾼으로 멜로에 박차를 가하는 중.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 치명적인 스무살 유혹자


지난해 '구해줘', '매드독'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와 박수를 한 몸에 받았던 우도환, MBC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로 첫 멜로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JK그룹의 종손이자 마음먹은 상대라면 누구라도 유혹하는 사랑게임의 메인 플레이어 '권시현'으로 분해 차세대 로코킹에 출사표를 내민 그. 지난 12일 첫 방송으로 보여줬던 오글거림을 동반한'치명'은 일단 합격점. 앞으로 소년같은 미소 뒤에 감춘 치명적인 섹시함과 스무살의 풋풋함이 양립하는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된다.



iMBC 이미화 | 사진 iMBC | 사진제공=tvN 굿와이프, KBS 7일의 왕비 공식홈페이지, JTBC, SBS,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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