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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대필1987’ 김대희-신봉선, 결혼 앞두고 이별 위기... “탕수육은 찍먹” 

기사입력2018-03-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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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대화가 필요해 1987’의 공식 커플 김대희와 신봉선이 이별 위기에 처해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 장동민은 친척들에게 신봉선을 소개하겠다며 동생 유민상과 제수씨 김민경을 중국집으로 초대했다. 유민상과 김민경은 신봉선을 본 후 “복스럽게 생겼다. 그런데 너무 말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유민상은 “우리 집안이 뼈대 있는 집안이라 제사가 많다. 혹시 제사 음식 중에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냐”며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신봉선이 “고기 산적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자 근본이 있다며 결혼을 두 팔 벌려 찬성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김대희와 신봉선의 결혼은 탕수육 앞에서 위기를 맞았다. 탕수육이 나오자 “맛있게 드시라”고 하며 신봉선이 탕수육 소스를 부어버린 것. 이에 유민상과 김민경은 “탕수육은 바삭한 맛에 먹는 건데 소스를 부으면 어떻게 하냐. 사람 정말 잘못 봤다. 이 결혼 반대다”라고 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예비 시아버지인 장동민 역시 “봉선아, 오늘만 좀 찍어 먹지”라며 동생 부부가 ‘탕수육 찍먹파’임을 강조했다. 김대희는 “나도 오늘 작은아버지 15년 만에 봤다. 15년 전에 나도 (탕수육 소스를) 부었다”며 신봉선이 큰 잘못을 한 것처럼 얘기했다.

“설사 내가 잘못했다 해도 내 편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결혼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하는 신봉선을 붙잡은 김대희는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 네가 계산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해 신봉선을 분노케 했다. 결국 신봉선은 테이블에 있던 자장면을 손으로 집어 김대희의 얼굴을 향해 내리쳐 굴욕을 안기면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탕수육은 역시 찍먹이지”, “소스맛으로 먹는 건데! 소스 부어버렸다고 저러는 거야?”, “우리집도 찍먹, 부먹 싸우는데ㅋㅋㅋ”, “짜장면 싸대기 ㅋㅋㅋㅋㅋ너무 웃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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