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나 혼자 산다' 승리, 이시영 선물에 동공★지진... "모유 비누, 얼마나 드릴까요?"

기사입력2018-03-10 02:5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전현무, 승리 리포터(?)에 "2018년 최고의 인터뷰, 섹션TV 인터뷰 잘 한다"


9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35회에서는 빅뱅 멤버에서 벗어나 사업가로 성공한 승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리가 이웃에 사는 배우 이시영의 집을 찾은 장면이 공개됐다. 승리는 "이시영과 같은 피부 클리닉을 다니게 되며 알게 된 사이다. 최근 출산했는데, 이를 축하할 겸 방문했다"며 이시영의 집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이시영은 승리를 집안으로 들여 다과를 대접했는데, 출산 직후임에도 변치 않은 미모의 이시영에 승리는 "출산했는데도 그대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전현무는 "임신했을 때 마라톤도 했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승리는 "아기가 닭띠라서, 병아리 그림으로 했다"며 손수 자수를 놓은 아기 신발과 옷 등을 이시영에게 선물했고, 이시영은 정성이 담긴 선물에 감동하기도 했다.


그때 승리는 "이번에 태양이 결혼했는데, 태양에게 해줄 말이 없느냐"며 갑작스럽게 인터뷰(?)를 요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시영은 "잠시 아기를 맡기고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남편이 자기 젖을 먹이고 있더라. 그 뒤로 아기를 맡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승리가 "남편 젖을 물리니까 아기는 어떠했나"라고 질문하자, 이시영은 "당연히 울죠, '뭐'가 없으니까"라고 말해, 4차원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어 이시영은 답례로 '모유 비누'를 만들어 선물하겠다고 말해, 승리를 당황하게 했다. 이시영은 모유 비누의 효능에 대해 설명했는데, 승리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사뭇 진지하게 이시영의 말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왜 이렇게 진지하냐"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시영은 "몇 개 드릴까요? 많이 드릴 수 있다, 다른 사람 선물용까지는 힘들고 승리 씨 쓸 정도만"이라고 했고, 승리는 "그걸 누구를 주면 제가 아주 나쁜 사람이죠"라며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결국 "써 보겠다"며 결의에 찬 발언을 한 승리는, 이후 인터뷰에서 "모유 비누를 받게 되면 일단 어디다 좀 둬야 할 것 같다. 대체 어디에 쓰면 되죠?", "모유 비누 얘기 때문에, 화장실에 가면 자꾸 비누만 보게 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무슨 섹션TV에서 나온 줄 알았다. 2018년 최고의 인터뷰였다", "모유 얘기를 10분 동안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현무의 팬미팅 준비 과정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전현무는 팬미팅을 위해 큰 공개홀도 대여하고, 댄스스포츠와 피아노 무대까지 야심차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팬미팅 당일, 현장 주변에는 누군가 통제를 한 양 한산했고, 전현무는 "아무리 방음이 잘 된다고 해도, 인기척이 있기 마련인데"라며 불안해했다. 전현무 팬미팅 참석 인원의 수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양치하고 왔는데 모유 비누 생각나서 비누 보게 됨ㅋㅋㅋ', '방송 안 보신 분들 제발 봐요ㅋㅋ 레전드임', '이시영 덕분에 오늘 배꼽 빠졌습니다', '전현무 춤 추는거 대유잼ㅋㅋ 아 다음주 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박솔미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