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이규정의 망발을 참지 못하고 나섰다.
3월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연출 주성우/극본 박현주)에서 양춘옥(김수미)이 정수미(이규정)을 혼쭐냈다.
연주(서효림)과 소원(박진우)가 자신들을 속인 데 대해 분노하자 수미는 되려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결이 덕에 불임 딱지 떼고 엄마 되게 해줬잖아!”라며 뻐겼다. 밖에서 상황을 듣다 못한 양춘옥은 들이닥쳐 “너 뭐라고 지껄였어! 한결이가 닥터리 자식이 아니라구?”라며 분노했다.
“그동안 이 썩을 년이 우리를 속이고 두 집안에 분란 일으킨 거냐?”라며 격분한 양춘옥은 “그래요! 틀린 말 했어요?!”라는 수미의 태도에 부르르 떨었다. “그럼 내 딸이 불임 아니라면 한결이 안 키워도 되냐?”라며 양춘옥은 연주의 임신 검사지를 꺼냈다.
“불임이 죄도 아닌데 이 년 말대로면 한결이 안 키워도 돼지!”라며 양춘옥은 수미에게 연주의 임신을 확인시켰다. “네 눈으로 봐! 세상에 선한 끝은 있는겨. 하늘이 불쌍해서 내 새끼한테 애기를 내려주셨어. 그러니까 네 새끼 뎆구 가!”라는 양춘옥 앞에 사색이 된 수미는 무릎꿇었다.
시청자들은 “친엄마 양심없다”라며 양춘옥과 한마음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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