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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조이-문가영-김민재, ‘色아일체’ 캐릭터 포스터 시선 강탈!

기사입력2018-03-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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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제작 본팩토리)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이 공개됐다. 아찔한 색조명에 물든 우도환-박수영(조이)-문가영-김민재의 치명적 비주얼이 ‘위대한 유혹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공개된 포스터는 유혹게임의 메인 플레이어들인 우도환(권시현 역)-박수영(은태희 역)-문가영(최수지 역)-김민재(이세주 역)의 캐릭터 포스터. 먼저 우도환은 새벽녘처럼 푸른빛이 감도는 어둠 속에 홀로 앉아있어 눈길을 끈다.

그의 뒤로는 비행기 모양의 골드컬러 실루엣이 드리워져 있는데 그 빛이 우도환의 어깨를 타고 내려앉은 모습. 차가운 블루와 따스한 골드가 뒤엉킨 형상이 극중 속내를 감추고 은태희(박수영 분)에게 다가가는 ‘스무 살의 유혹자’ 권시현 캐릭터를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듯하다. 이와 함께 우도환의 날카로운 듯 아련한 눈빛은 어둠을 뚫고 여심을 관통하며 ‘유혹자’로서 우도환이 보여줄 매혹적인 활약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너풀거리는 하얀 드레스차림의 박수영은 별빛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 그를 감싸 안은 따뜻한 색감의 별들과 박수영의 청초한 자태가 마치 밤에 핀 한 떨기 수선화 같다. 그런가 하면 그늘진 얼굴과 쓰러질 듯 서있는 박수영의 가녀린 모습에서는 ‘유혹 당하는 이’ 은태희의 위태로운 아름다움이 묻어나 시선을 빼앗는다.



문가영은 화려한 장미와 같다. 자잘하게 부서진 진분홍의 조명들이 문가영의 전신을 꽃잎처럼 뒤덮고 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문가영 자체가 꽃이 된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것. 더욱이 문가영의 도도한 듯 예민해 보이는 표정은 극중 최수지가 품은 날카로운 가시를 묘사하며 포스터만으로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민재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핀 조명을 받으며 이세주 캐릭터 특유의 환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럭셔리한 수트를 입고 다리를 꼰 채 소파에 기대 앉아있는데 자신만만하게 치켜든 얼굴에서 반항적인 섹시미가 흘러 나와 여심을 뒤흔든다. 또한 김민재의 손에 들려있는 가면은 은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의 사연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치명적이다”, “분위기 대박!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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