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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봅슬레이도 가담..韓 역대 최다 메달-종합 7위로 마감 [2018 평창올림픽]

기사입력2018-02-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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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과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나란히 은메달을 따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씨 성으로 구성된 ‘팀 킴’은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에서 스웨덴에 3-8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 한일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낸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컬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낸 ‘팀 킴’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뒤이어 봅슬레이도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 소식을 전했다.


남자 오픈 4인승에서 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등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1~4차 합계 3분16초3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4차 레이스에서 3분16초38을 기록하며 니코 발터조(독일)과 공동 2위에 랭크했다. 금메달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조(3분15초85, 독일)이 가져갔다.


컬링과 봅슬레이에서 기분 좋은 은메달을 따내는 모습을 보는 것을 끝으로 평창 대회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애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를 차지했다.


메달 17개는 2010 밴쿠버 대회 때의 14개를 뛰어넘는 역대 최다다.


빙속과 쇼트트랙이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를 안겼다. 이승훈과 김민석은 2관왕에 올랐고, 이상화는 올림픽 3연속 500m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금메달 5개 중 3개가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나왔다. 여자 3000m 계주와 여자 1500m(최민정) 남자 1500m(임효준)이 주인공.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묶어 총 6개의 메달을 챙겼다.


나머지 4개의 메달은 비인기 종목에서 나왔다.


‘아이언맨’ 윤성빈이 스켈레톤에서 한국 썰매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종목의 이상호(은메달)도 아시아 설상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등재했다.


러시아가 도핑 사태로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가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 등을 따냈다.


2위 독일은 같은 수의 금메달을 가져갔지만, 전체 메달수(39/31)에서 노르웨이에 밀렸다.


캐나다(금 11, 29) 미국(금 9, 합계 23) 네덜란드(금 8, 합계 20) 스웨덴(금 7, 합계 14)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동계 올림픽 최고 기록은 2010 밴쿠버 대회로 종합 5위다. 당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2022년 동계 올림픽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iMBC 스포츠뉴스팀 | 방송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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