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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홍창표 감독 "기획단계부터 심은경을 고려하고 준비했던 작품"

기사입력2018-02-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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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궁합'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와 홍창표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홍창표 감독은 영화의 기획의도에 대해 "기존 사극과 차별을 두려고 했다. 기존 사극들이 정치나 남성중심, 권력쟁탈의 어두운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이 영화는 밝고 따뜻한 이야기로 관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다.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스토리다."라고 설명하며 "제작단계에서부터 미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썼었다. 아름다움을 스탭들에게 많이 요구했다. 미술, 의상, 분장, 소품 등 많이 신경썼고 고유의 한국적인 오색을 중심으로 색감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 인물별로 고유의 색을 정해서 캐릭터의 성격을 대변할 수 있게 설정하기도 하였다."라고 미장센에 많은 부분 공들였음을 강조하였다.

영화에는 많은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관객들의 눈호강을 시켜주는 데 "꽤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며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다 보니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였다. 기획단계부터 심은경을 고려하고 대본을 썼다. 이승기는 믿음직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어서 캐스팅했으며, 연우진이 달달한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캐스팅을 했다. 강민혁의 캐릭터는 경국지색이라 표현되는 인물이어서 캐스팅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강민혁은 밴드에서 드럼도 치면서 꽃꽃이도 하는 실제 모습이 캐릭터에 맞다고 생각되서 캐스팅했다."라고 각각의 인물들을 섭외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관상' 제작진의 두번째 역학 시리즈인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로 2월 2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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