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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오늘의 경기] 2월 21일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

기사입력2018-02-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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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대한민국 첫 경기는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컬링 여자 대표팀의 경기로 시작한다.


20일 미국과의 예선전에서 9:6으로 승리하며 대한민국 컬링 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오늘(21일) 러시아올림픽선수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예선전적 6승 1패로 단독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컬링 여자 대표팀은 남은 경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4강 진출이 확정적이지만 남은 2경기에서도 승리를 할 경우 조 1위로 올라 플레이오프에서 4위와 맞붙게 된다.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오전 러시아올림픽선수단과의 오전 경기에 이어 오후 8시 5분에는 덴마크와의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오전 9시 30분엔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공중묘기를 선보이는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예선전이 열린다. 지난 10일 부상으로 인해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기권했던 이민식이 출전한다. ‘프런트사이드 더블콕 1440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인 이민식은 스노보드 빅에어에 첫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가 되었다.

▲ 이민식
남자 하프파이프 51위, 남자 빅에어 123위
2017 WSF 월드루키투어 슬로프스타일 루키부문 3위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자 고등부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 금메달
2014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자 중학부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 금메달
2013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자 초등부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 동메달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종목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빅에어 올림픽 초대 챔피언을 노리는 캐나다의 맥스 패럿이다.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김하늘과 최다빈이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이 열린다.




▲ 김하늘
세계랭킹 : 여자 싱글 46위
2017 필라델피아 서머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3위


▲ 최다빈
세계랭킹 : 여자 싱글 18위
2018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2위
2017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시니어 여자 싱글 1위
2017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0위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올 시즌 시니어로 올라온 김하늘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점프 성공률과 스핀 속도가 빠른 편이다. 김하늘은 1그룹 5번째에서 미국의 브래디 테넬, 브라질의 이사도라 윌리엄스, 우크라이나의 Anna KHNYCHENKOVA, 라트비아의 Diana NIKITINA, 스웨덴의 Anita OESTLUND와 대결을 펼친다. 김하늘은 The piano 음악에 맞춰 연기할 예정이다.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5.73점을 받으며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한 최다빈은 30명의 출전선수 중 4조 24번째로 배정되었다. 4조에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 미국 미라이 나가스와 캐런 천, 캐나다의 개브리엘 데일먼, 카자흐스탄의 엘리자베트 투르신바예바가 속해 있다. 최다빈은 곁에 없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슬픔과 애절함을 그린 '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연기한다.


오후 5시와 5시 50분엔 크로스 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 준결승과 남자 팀 스프린트 프리 준결승 경기가 열린다.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 준결승엔 '크로스컨트리의 산증인' 이채원과 주혜리가, 남자 팀 스프린트 프리 준결승엔 김 마그너스와 김은호가 나선다.


그런가 하면, 20일 세계랭킹 5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한 컬링 남자대표팀은 예선전적 3승 5패를 기록했지만 4강 진출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오늘(21일)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을 앞두고 있는 컬링 남자 대표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력을 다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컬링 여자 대표팀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일본에게 컬링 남자 대표팀이 설욕해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두 경기를 남기고 있는 일본은 우리와 승수가 같아 남은 두 게임 중 한 경기만 져도 4강 진출은 무산된다.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 주형준이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오후 8시 22분에 열린다.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3분 39초 대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남자 팀추월팀은 준결승에선 뉴질랜드와 만나 대결을 펼친다.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 8바퀴를 돌고 마지막에 들어오는 선수의 기록을 따지는 만큼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이다.


오후 8시 40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김민성-김유란조의 봅슬레이 여자 2인승 3차 주행이 펼쳐진다. 김민성-김유란은 20일 1, 2차 주행에서 합계 1분 42초 44로 20개 출전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는 오늘 열리는 3, 4차 주행 기록까지 모두 합산하여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1, 2차 주행 합산 결과 현재 독일의 Mariama JAMANKA-Lisa BUCKWITZ가 1분 41초 2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는 오후 8시 40분 3차 주행에 이어 4차 주행은 오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그런가 하면, 오후 8시 54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폴란드와의 여자 팀추월 7-8위 결정전이 열린다. 지난 19일 예선전에서 단결력과 협동력이 중요한 팀추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김보름과 박지우는 맨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뒤에 남겨두고 앞서 나갔다.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김보름과 박지우는 "선두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였다", "기록 욕심이 있다 보니까..."라고 하며 준결승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팀추월은 개인전이 아닌 단체 경기이고, 선두의 기록이 아닌 마지막 주자의 기록으로 팀 전체의 기록이 정해지기 때문에 뒤처지는 선수가 없어야 하는 경기이다. 설사 체력이 떨어진 주자가 있으면 중간에 끼워서 선두 주자가 공기의 저항을 막아주고 마지막 주자가 밀면서 끌어가는 게 보통이다.

예선전 경기 내용과 인터뷰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백철기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보름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했다. 김보름은 자신의 인터뷰로 인해 많은 사람이 상처를 받은 것 같아 죄송하다고 하며 사과했지만 정작 노선영과는 대화하지 않았다고 하여 ‘왕따 의혹’ 파문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오늘 열리는 폴란드전에서는 어떤 경기 운영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팀추월 예비 선수로는 박승희가 대기 중이다.

한편,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달 25일까지 열린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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