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우리가 남이가' 이근찬 PD "방탄소년단의 '팔도강산' 노래를 듣고 기획하게 된 프로그램"

기사입력2018-02-20 15:5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20일 오후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tv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수, 전현무, 황교익, 지일주, 상연, 이근찬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근찬 PD는 "소통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어떤 식의 예능을 만들지 고민하다가 방탄소년단의 '팔도강산'이라는 노래를 들었다. 어린 친구들도 팔도의 소통과 관련된 노래를 하는데, 우리도 소통이 잘 안된다고 생각되서,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서 기획했다."라고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게스트는 어떤 기준으로 섭외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이근찬 PD는 "이 프로그램은 요리를 기반으로 하는 토크쇼라고 생각한다. 연예인 중심의 토크쇼는 많은데 사회각계 각층의 분들이 나오는 토크쇼가 많지 않아서 다양한 사회 여러 분야의 분들을 모시려고 하고 있다."라고 답변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 요리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요리를 통해 소통을 하는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독도새우를 통해 외교를 한 사례가 있듯이 다른 의미의 소통요리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재미보다는 진정성에 포인트를 두고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멘사 회원으로 알려진 지일주를 '문제적 남자'가 아니라 '우리가 남이가'에서 섭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근찬 PD는 "많이 놀랬다. 멘사 회원인건 알았는데 그외 사회 다방면으로 많이 궁금해 하고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면서 다방면으로 아는게 많더라. 게스트에게 하는 질문들을 들어보면 송곳 질문을 많이 하더라.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엄청난 매력이 보여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제목에 대해서는 "BTS의 '팔도강산' 가사에 '우리가 어디 남인교!!'라는 게 나오는데, 이 말을 듣다가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을 떠올렸다. 이 말은 가장 지역색을 강하게 드러내고 소통이 안되는 단어로도 인식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차라리 정면으로 내세워서 소통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역설적으로 표현하려 했다."라고 답변하였다.

'우리가 남이가'는 매회 게스트가 소통하고 싶었던 상대방에게 도시락을 전달함으로써 마음을 전하는 본격 소통 장려 프로그램으로 26일(월) 저녁 8시10분부터 방송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