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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오늘의 경기] 2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과 컬링

기사입력2018-02-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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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대한민국 첫 경기는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컬링 여자 예선전이다.


18일 중국과의 예선전에서 12:5로 승리를 거머쥔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예선 최다승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꺾으며 현재 4승 1패의 전적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오늘(19일) 5연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는 스웨덴과 예선전을 치른다.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며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전에는 장유진이 출전한다. 2번의 연기를 하고 이 중 높은 1개의 점수로 순위가 결정되는 스키 하프파이프는 오전 10시에 예선 1차전, 오전 10시 43분에 예선 2차전이 이어진다.


▲ 장유진
여자 하프파이프 19위
2017 호주-뉴질랜드 대륙컵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동메달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초대 챔피언이 된 미국의 매디슨 보우먼이 2연패에 도전한다.



같은 시각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알렉산더 겜린과 민유라가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가 펼쳐진다. 알렉산더 겜린과 민유라는 소향의 '홀로 아리랑'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주기 위함임을 밝혔다.

알렉산더 겜린과 민유라는 아이스 댄스 24개의 참가팀 중 20위 안에 드는 ‘컷 통과’를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스 댄스 경기에 적합하게 맞춘 한복을 입고 쇼트 댄스를 펼칠 알렉산더 겜린과 민유라의 경기를 기대해본다.



그런가 하면, 오후 2시 5분 남자 컬링 대표팀은 이탈리아와의 예선전을 치른다. 18일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9로 패배한 컬링 남자 대표팀은 앞으로의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졌다.


오후 8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김보름, 노선영, 박승희, 박지우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가 열린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은 3명씩 이루어진 두 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6바퀴 돌아 최종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와 함께 1조에 배정되었고 세계랭킹 1위 일본은 중국과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오후 8시 15분에는 18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 2차 주행에서 종합 9위를 차지한 서영우, 원윤종이 3차 주행을 앞두고 있다. 1차 주행에서 49초 50으로 11위에 머물렀던 서영우, 원윤종은 2차 주행에서 49초 39로 4위를 기록했다. 1, 2차 합산 종합 9위를 기록한 서영우, 원윤종은 1위 독일과 0.5초 차를 기록 중이다.


오후 8시 53분엔 김준호, 모태범, 차민규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가 열린다. 모태범은 11조에서 폴란드의 피오트르 미할스키와 아웃코스에서, 김준호는 캐나다의 로랑 뒤브레이유와 인코스에서 경기를 펼친다. 단거리 기대주 차민규는 14조에서 캐나다의 주니오 길모어와 아웃코스에서 대결을 펼친다.

▲ 김준호
남자 500m 12위
2018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1000m 금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1000m 동메달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500m 금메달
2016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1000m 은메달

▲ 모태범
남자 500m 18위,남자 1000m 26위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m 은메달
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 은메달
201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 은메달
201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 금메달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은메달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

▲ 차민규
남자 500m 9위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은메달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동메달
2017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금메달
2017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
남자 500m는 현재 절대강자가 없는 양상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오후 9시 30분에는 스키점프 남자 대표팀이 극적으로 단체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김현기-최서우 2명만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어 단체전에 출전할 수 없던 상태였으나 최흥철과 박제언이 엔트리에 추가되며 오늘 열리는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합류한 최흥철은 김현기-최서우와 마찬가지로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으로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남자 단체전 8위를 일궈내기도 했다. 박제언은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 중인 선수로, 스키점프 출전권은 없었지만 18일 엔트리에 추가 등록되었다.

한편,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달 25일까지 열린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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