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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나영석PD "시즌3 준비? 아직 이른시기다. 윤식당은 사전 준비가 오래 걸리는 프로그램"

기사입력2018-02-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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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제작진 공동인터뷰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이진주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방송 전 이서진이 시청률 15%를 넘기면 시즌3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미 5회 시청률이 16%가 넘은 상황에서 혹시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가 되고 있냐는 질문에 나영석 PD는 "이서진이 평소에 문자나 카톡을 잘 안하는데 15% 넘은 날 문자가 왔더라. 시즌3 준비 하자고. 이서진도 당연히 출연자로 기분이 좋았을거 같은데, 시즌2가 한참 방송중인 상황이고 '윤식당'은 준비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 프로그램이다. 행정절차. 안전 문제 등 고려할게 많아서 당장 시즌3을 구상하고 있지는 않다. 기쁜 마음으로 해야지는 생각하지만 언제 누구와 할지를 고민하는 것은 아직은 이른 시기인것 같다."라고 답변을 하였다.

한편 나영석 PD는 방송 중에 보여지는 위생적인 문제나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해 "댓글이나 시청자 의견을 통해 잘 알고 있고, 저희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위생관념, 식당 운영의 준비가 미흡하고 철저하지 못했던 걸 인정한다. 촬영이 이미 끝났어서 남은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지적사항을 개선하지 못하는 것도 죄송하다. 다음번 촬영때는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저희가 생각을 깊게 하지 못했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그런 장면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죄송함을 표현했다.

나영석 PD는 '윤식당'과 '강식당'을 비교하며 '윤식당'이 오히려 영업시간이 짧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일찍 문을 닫기도 하는 등 소꿉장난 같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여행지에서 식당을 열어 장사를 해보고 싶은 판타지'를 대신 이뤄주는 것이다. 12시간 고되게 일하고 완벽하게 장사를 하고 많은 돈을 버는 게 시청자들의 환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게 벌더라도 행복하게 일하는 게 기획의도에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스페인의 가라치코 마을을 배경으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한식으로 스페인 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윤식당2'는 16%의 시청률로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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