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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오늘의 경기] 개막 G-1, 2월 8일 컬링과 스키점프

기사입력2018-02-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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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8일 펼쳐지는 컬링과 스키점프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오늘(8일)부터 올림픽 폐막일까지 매일 경기가 있는 컬링은 2인 또는 4인의 선수가 한 팀으로 구성되어, 각 팀이 번갈아 가며 스톤(Curling Stone)을 던지는 종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여자, 믹스더블 총 3개의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부터 정식종목이었던 남녀 컬링과 달리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은 2명의 선수(남자 1명, 여자 1명)가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데 대한민국 대표로 이기정-장혜지가 출전한다.

▲이기정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 금메달
2016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자 일반부 금메달
2015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자 일반부 금메달


▲장혜지
2017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 금메달
2016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고등부 금메달
2015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고등부 은메달

과감하게 승부를 걸 줄 아는 이기정과 냉정하게 경기를 관찰하는 장혜지는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줄 수 있는 콤비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데뷔전이다.


믹스더블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하는 팀은 대한민국, 캐나다, 중국, 핀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스위스, 미국 총 8개 팀으로 메달을 향한 이기정, 장혜지의 각오가 남다르다.

믹스더블 세계랭킹 12위의 이기정, 장혜지는 오전 핀란드(Oona KAUSTE, Tomi RANTAMAEKI), 오후 중국(BA Dexin, WANG Rui)와 격돌한다.


첫 대결인 핀란드 전에서는 믹스더블 출전 선수 중 최연소인 장혜지(20)의 패기와 최고령인 Tomi RANTAMAEKI의 경험이 어떤 승부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같은 시각 시트 B의 캐나다 VS 노르웨이와 시트 D의 중국 VS 스위스 전은 믹스더블 세계랭킹 상위권의 대결인 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정-장혜지는 오후에는 세계랭킹 3위 중국과 만나 예선 2차전을 펼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중국과의 대결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기정-장혜지는 이 대회에서 연승을 거두며 6위를 차지한 만큼 기대해볼 만한 경기임은 분명하다.


오후 8시 15분부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는 김현기와 최서우가 노멀힐 예선전에 출전한다.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 가장 멀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비행해서 착지하는 스키점프는 스키점프 노멀힐 남자 개인, 스키점프 라지힐 남자 개인, 스키점프 남자팀, 스키점프 노멀힐 여자 개인 등 총 4개의 종목이 진행된다.

▲ 김현기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단체전 동메달
2011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단체전 동메달
2009 평창 국제스키연맹 대륙간컵 스키점프대회 남자 K-125 개인전 금메달
2009 평창 국제스키연맹 대륙간컵 스키점프대회 남자 K-98 개인전 은메달

▲ 최서우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단체전 동메달
2011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단체전 동메달
2009 제24회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키점프 남자 K-90 단체전 금메달
2005 독일 스키점프 콘티넨털컵대회 우승

김현기와 최서우는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이자 한국 스키점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들에게 6번째 무대다. 안방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결선 1라운드에 진출보다 더 나은 성적을 바라본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노멀힐 개인전과 라지힐 개인전 2관왕을 한 폴란드의 카밀 스토흐(Kamil Stoch)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월드컵 랭킹 2ㆍ3위인 독일의 리하르트 프라이탁(FREITAG Richard)과 안드레아스 벨링어(WELLINGER Andreas)의 활약 또한 기대해본다.

한편,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IOC, F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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