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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랜드2' 낙타부터 고슴도치까지! 동물도 사람처럼 사춘기를 겪는다?

기사입력2018-02-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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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방송되는 MBC ‘하하랜드 시즌2’(이하 ‘하하랜드2’) 3회에서는 사춘기를 겪는 동물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공개한다. 동물도 사람처럼 사춘기를 겪는다는데, 순하기만 했던 동물이 사춘기를 겪으면 어떻게 달라질까?


이날 방송에서는 홍역처럼 왔다 가는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 동물들의 다양한 양상들을 살펴본다. ‘나 혼자 있을래형’의 주인공, 제주도에 사는 막내 낙타 ‘오름이’는 이리 몰면 저리 가고, 저리 몰면 이리 가고는 그야말로 통제 불가다. 밥을 먹으라 해도 먹지 않고 도망 다니며 무엇이든지 반항하는 까칠한 중 2병에 걸린 낙타의 모습을 공개한다. 또 이리저리 집적대다가 결국 피를 보는 사춘기 돼지의 모습까지! 암수 가리지 않고 무작정 들이대는 무한 작업(?)의 현장이 공개된다. 물론 원래도 넘치는 식탐이지만, 닭들의 밥까지 빼앗아 먹는 프로식탐러 돼지의 모습을 생생히 중계한다.


또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사춘기 강아지의 말썽꾸러기 문제 행동 개선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혈기왕성형’ 래브라도 리트리버 ‘돌체’. 가출까지 감행하며 천방지축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문제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동물 행동 전문 수의사가 등장했다.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문제가 개선되는 마법 같은 효과가 밝혀진다.


수줍은 열여섯 사춘기 소녀와 시도 때도 없이 가시를 삐쭉삐쭉 세우는 고슴도치 ‘비영이’의 모습도 방송된다. 오직 소녀에게만 만지는 게 허락됐던 부드러운 가시가 몇 달 전부터 날카롭기만 하고 까칠해졌다. 더 큰 고민은 사춘기 고슴도치의 비밀스러운 사생활! 매일 밤 쳇바퀴를 돌리며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더니 은신처에 들어가서 은밀한 시간을 보낸다. 밤마다 마운팅(인형 등 특정 물체에 대고 교배하는 듯한 행위를 하는 것)을 하는 고슴도치와 비밀 많은 소녀의 숨겨진 고민이 공개된다.


이 외에도 한 지붕 두 사춘기 고양이가 등장한다. 스프레이(집안 곳곳에 소변을 뿌리는) 행동을 하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밤마다 온 집안을 울음소리로 가득 채우는 고양이도 있다.



동물에 대한 발칙한 호기심을 풀어 가는 신개념 ‘동물 토크멘터리’ MBC ‘하하랜드 시즌2’ 3회는 2월 7일 수요일 밤 8시 55분 전격 공개된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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