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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강동원 "광화문에서의 촬영, 단 한번 뿐인 기회라며 부담을 엄청 주더라"

기사입력2018-02-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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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과 노동석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강동원은 실제 자신이 극중 인물이라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 "건우보다는 조금 더 슬기롭게 대처하지 않았을까 싶다. 타협하지 않고 최대한 도망치며 진실을 밝히려 했을 것이다. 제가 만약 건우의 친구들이었다면 훨씬 더 적극적으로 건우를 도와줄 것 같다."라고 답변해 출연진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밴드 연주와 관련된 질문에 강동원은 "제작진이 준비시킨 첫 곡이 '그대에게'였는데 중간에 갑자기 '골든 슬럼버'를 연습시키더다. 결국은 둘 다 제대로 쓰지 않고 다른 노래가 나오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1인 2역과 광화문 촬영에 대한 질문에 강동원은 "1인 2역은 처음이었는데 특수분장을 준비할때 좀 더 섬뜻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디테일하게 상의를 드렸다. 광화문 촬영이 경우 4시간 안에 폭파 분량을 찍었어야 했다. 시간 안에 촬영하기 위해 스탭들이 많은 준비를 했고, 카메라도 20대가 넘게 준비됐었다. 단 한번의 기회라고 저에게 부담도 많이 줬었다."라고 설명했다.



액션 촬영이나 도주 장면 촬영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액션신은 다른 영화에 비해 고난이도 액션은 아니었다. 뛰는 것 보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인파 속에서 촬영할 때가 힘들었다. 사람 많은 곳에서의 촬영은 인원통제가 안 되니까 실제 행인분들도 계셨고 보조 연기자분들도 있었는데 행인분들은 갑자기 내가 나타나 연기를 하고 있는 것에 어이없어 하시고 혼자 연기하는 나는 그런 일반분들과 눈이 마주치면 민망하고 창피했었다. 그런 게 제일 힘들었다. "라고 답변하였다.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골든슬럼버'는 2월 14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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